
내.외국인 작가가 상주하면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작가 지원 프로그램인 레지던시 공간입니다. 40㎡, 30㎡ 크기의 방 15개가 각기 독특한 스타일로 꾸며져 있어 테마 체험방 으로도 활용됩니다. 장르에 상관없이 예술 전반에 걸쳐 활동을 하는 모든 예술가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인갤러리는 과거 탄광시설을 보존하고 작가들의 손을 거쳐 예술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전시 시설입니다. 마인갤러리3은 탄광시절 화장실이었던 장소로 6,70년대 우리나라 화장실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시설이기도 합니다. 쪼그려 앉은체 용변을 보던 변소였으나 당시로써는 현대화된 수세식이었습니다. 현재는 기획전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탄광시절 광원들의 출퇴근이나 입욕 전후 옷을 갈아 입던 갱의실 겸 사물함이 있던 곳으로, 진귀한 세계 미술품이 모여 있는 수장고로 변하였습니다. 소장품은 아프리카 원시미술품, 남미의 잉카문화 유물, 유럽, 중국. 일본 등 다양합니다. 소장품의 대부분은 이곳에 보관되고 있으나 다른 여러 장소에서 상당 부분 전시되고 있으며, 이들 작품은 각종 문화행사에 맞춰 테마별로 전시됩니다. 특히, 세계 미술품 수장고 2에는 네델란드 화가 렘브란트(Rembrandt van Rijn, 1606~1669)의 [야간순찰], 불가리아의 루스코 불코바(Rouska Vulkova)의 세라믹 작품 [Vision III], 루마니아 작가 라두 단(Radu Dan)의 1988년 유화작품 [The flower] 등 유럽 회화 작품을 비롯, 티벳의 탕카 (Tanka) 작품과 [아라비아 기수들] 아시아. 이슬람문화권의 미술품, 잉카제국의 후예 페루 쿠스코(Cusco) 성화와 민화 등 남미 작품에서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팅가팅가 스타일의 회화와 피터의 페인트화 [낚시하는 사람들]이나 양피지 그림까지 세계 각국의 독특한 회화 작품들이 여러분의 눈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독특한 회화 작품들이 여러분의 눈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레지던시 작가들과 함께하는 예술 체험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공간입니다. 국내외 다양한 예술가들이 입주하여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 스튜디오와 연계하여 예술 교육프로그램, 작가 작업실 탐방 등이 진행됩니다. 또한 판화, 도자기, 팝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예술적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예술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광원들의 작업용 장화를 씻던 세화장이었습니다. 바닥에 깔린 격자무늬 발판이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분실될 때마다 새로이 제작 보충되었던 관계로 그 모양이 제 각각이었던것이 지금은 오히려 독특한 구성미를 자랑하는 작품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3,000여 광부들이 결혼식도 제대로 올리지 못한 체 생활하는 부부가 많았는데 결혼식 또는 사진 촬영용으로 60년대 실제 광부의 아내가 빌려 입었던 웨딩드레스로 어두웠던 광부의 삶과 광부의 아내가 된 순백의 신부를 표현한 작품입니다.(이명환작가 작품)
이 공간은 안전모에 달린 랜턴(전등)을 충전하던 방이었습니다. 10시간 정도 충전하면 어두운 지하 갱도에서 7 ~ 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계급 구분이 엄격했던 광업소에서는 1980년대 민주화열풍 이전까지 안전모의 색깔로 신분을 구분하였습니다. 관리직은 하얀색, 노무직은 노란색, 내빈은 파란색을 썼으므로 멀리서도 신분을 금새 알 수 있었습니다